iPhone 8 Plus 지금 써도 괜찮을까?(아이폰 8 플러스 3년 사용기)

드디어 핸드폰을 바꿨다 ></

아이폰 12 pro로오 >.</

 

 

화려한 조명이 팀쿡을 싹 감싸네 ㅎ.ㅎb

 

 

나는 아이폰 8 플러스가 신형으로 나왔을 때부터

3년 넘게 사용했다.
최근 핸드폰을 바꾸기 위한 확신과 정보 수집을 위해서

여러 리뷰를 찾아보는데 간혹 이런 글들이 보였다.

 

" iphone 8 모델을 지금 싸게 사서 쓰는 건 어떤가요? "

 

핸드폰 iphone 8 plus에서 iphone 12 pro로 바꾼 

지금에서 내가 느끼는 생각은

 

" 충분히 쓸만하다 "이다.

 

 

3년 동안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굉장히 만족하면서 썼기 때문에

후기 겸 기록을 남기려고 적어본다.

 

간단 총평으로 삼성 페이나 엘지 페이, 교통카드 같은 기능은 지금도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ㅡ^

배제하고 생각해보면 아이폰 8 시리즈들은

아이폰의 호환성, 예쁜 디자인, 카메라 감성은 지금 봐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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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장점부터 얘기하자면

 

1. 예쁜 디자인 

 

 

조콤 깨먹어서 미아내...

 

애플 로고도 그렇구 호불호 갈리는 인덕션도 없고 둥글둥글하고 귀여운 핸드폰이다.

가끔 케이스를 벗기고 나면 역시 아이폰은 이쁘구나 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친구들도 옛날 폰 같지 않다고 많이들 그랬다.

 

2. 훌륭한 디스플레이

 

아이폰 12 pro를 처음 딱 만졌을 때

주사율도 그대로고 선명해졌다는 느낌은 있지만 기존의 아이폰 8 플러스와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했다.

크기는 똑같은데 화면이 조금 크다는 정도? 만 차이를 느끼고 있다.

 

3. 좋은 카메라 성능

 

 

아이폰 8 plus로 찍은 사진들

 

카메라 후면이나 전면 모두 지금도 아주 쓸만하다.

아이폰 특유의 색감도 잘 살아있고 화질도 정말 좋다.

물론 야간에서의 노이즈나 고스트 현상이 나타난다ㅠ.

 

 

야간에 찍은 사진 비교적 화질이 떨어지고 지글지글하다

 

야간에서는 화질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아이폰 색감을 좋아한다면 색감이나 감성은 아이폰 8 > 아이폰 12,

성능은 당연히 아이폰 8 < 아이폰 12이라고 생각한다.

 

4. 홈버튼은 최고야!!! ★★★★★★★★

 

아이폰 8 플러스는 홈버튼을 가진 마지막 모델이다.

개인적으로 내 폰 이후로 아이폰의 전면부에 노치가 등장하고

페이스 아이디로 변경되어서 홈버튼이 있는 것이 구형 아이폰의 척도가 된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다시 보니 선녀였다....

 

홈버튼이 있는 아이폰 전면부의 훨씬 귀여운 건 둘째 치고(노치는 정말 못생겼어)

손에 땀이 많은 사람들은 불편하다고 하는데...

나는 인식에서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었고, 속도도 빨랐다.

 

하지만 페이스 아이디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마스크의 등장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인식이 되지 않는 횟수가 현저히 높다고 느껴졌다.

 

아이폰 8을 지금 쓴다고 생각하면 홈버튼의 존재를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다.

 

5. 저렴한 가격

 

당근 마켓을 이용하면 아이폰 8 플러스가 20-30만 원대에 거래된다고 하니

경제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괜찮은 것 같다.

 

6. 비슷한 무게

 

아이폰 8 플러스는 정말 무겁지만 

아이폰 12 프로와 체감상 무게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

큰 핸드폰을 좋아하고 아이폰을 사용하고 싶다면...

지금과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고려할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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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배터리나 용량 같은 소비적인 부분을 제외하고서는

 

1. 적은 램 용량 ★★★★★★

 

카메라 + 네이버 지도 + 카카오톡 + 인스타그램

이 정도를 많이 사용했는데

한 바퀴는커녕 한 두 개 사용하면 

앱 리프레시는 기본이다.

 

맨날 지도 찾을 때마다 지도 앱이 재실행되어가지고

길을 새로 찾아야 해서 정말 정말 불편했다ㅜ.

 

2. 추위 타는 핸드폰 ★★★★

 

이 부분은 초반에는 체감이 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한데

요즘에서는 정말 추운 밖에서는 배터리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같은 폰을 쓰던 친구가 자주 하던 말이긴 한데 이 부분도 핸드폰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에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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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바꾸고 싶다고 찡찡거리고

고민했던 걸 생각하니가 조금 머쓱하지만

 

 

머쓱타드

 

아이폰 8 플러스를 지금 새 폰으로 장만한다면

가격 대비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참된 소비여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