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으로 그득하다고 소문난 더현대 여의도점에 재방문했다.
저번에 웨이팅을 실패한 호우섬과 번패티번을 도전하기로 했는데,
사진이 맛있게 찍혀서 기분좋게 후기를 작성해본다.. 후후!
5층 중앙, 블루보틀 옆에 위치했다.
더 현대에 대표적인 버거집이 두 군데가 있다.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폴트버거와 번패티번!
우리는 첫 방문에 웨이팅이 없던 탓에 폴트버거를 먹었었고,
버거돌이인 지인과 함께 나머지 햄버거집인 번패티번도 도전했다.
우리가 시킨 버거는 번패티번 버거와 치즈버거였다.
하나는 세트로 시켰다.
감자튀김은 짭졸하니 맛났고, 사진엔 안 나왔지만 음료 얼음이 커서(증말 중요!___)
잘 녹지 않아서 정말 좋았다!
사진이 잘 찍혔다는 말이 무색하게 전체 샷은 정말 못 찍었네 싶다.
번패티번 버거는 은근 구성이 괜찮은데 치즈버거는 딱 보기에도 살짝은 얄팍한 너낌.
하지만 번패티번의 메리트는 바로 부드러운 번이다!
기대를 하고 한입을 먹어봤을 때 사실 번이 주는 부드러움과 임팩트는 크지 않았다.
오히려 치즈버거가 자극적이지 않다니? 싶었다.
담백한 패티의 맛이 느껴져서 짠 음식을 안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좋겠다고 느끼긴 했다.
번패티번 버거는 야채도 싱싱했고, 소스가 있어서 그런지 싱겁지도 않았다.
확실히 시그니처 버거 같은 느낌!
아 그리고 전체적으로 패티에서 후추향이 많이 나서
후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만족했다.
하지만.. 두 버거 다 번에 맛이 그렇게 좋은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알못일수도 있지만,전체적으로 싱거워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아쉬웠다..
배고팠음에도 불구하고 오 개꿀맛! 이렇게 먹은 느낌은 둘 다 받지 못했던 것 같다.
이렇게 평소에 좀 짭졸한 것에 익숙한 사람은 폴트버거로 가면 될 것 같다.
둘 다 폴트버거가 입맛에 더 맞는다는 결론이었는데,
폴트버거는 오히려 자극적인 미국 버거 같은 맛이 난다.
담백한 버거파이시면 너무 짤 수도?!
사진을 보고 느낀 건데 감자튀김도 두 버거집이 굉장히 다르다.
번패티번의 감튀는 포슬포슬한 감자의 식감이 느껴지는 감튄데,
간은 좀 되어 있던 걸로 기억이 난다.
폴트버거의 감튀는 반면에 얇고 바삭하게 튀기고 짭졸한 맛이 났다!
감자에 어떤 옵션을 추가했었는지는 기억이 확실하지는 않아서 제외...
여튼 번패티번의 재료는 싱싱했고, 패티의 담백함도 맛있었다.
번의 매력이 무엇인지는 당시에는 잘 못 느꼈으나,
충분히 맛있는 버거라는 생각이 든다!
위치적으로 상대적으로 조용했고 웨이팅 경쟁도 없었으니 추천한다~!
즐거웠던 더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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